원달러 환율 1년 9개월 만에 1230원 돌파, 한국증시 8일 하락세로 출발

By Jeongyeon Han/Investing.com

Investing.com - 8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했다.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.79포인트(0.79%) 하락한 2630.52로 문을 열었다. 코스닥은 9.34포인트(1.06%) 밀린 872.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.

전날 뉴욕 증시는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하락했다. S&P 500 지수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인 2.29% 하락하고, 나스닥종합지수는 3.65% 급락했다. 국제유가는 장중 130달러대까지 치솟았다가 110달러대에서 마감했다.

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133억원 순매도, 코스닥에서 2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. 기관은 코스피에서 228억원 순매수, 코스닥에서 1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.

업종별로는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가 전날보다 2.02% 상승으로 시작했다. 생물공학은 0.97%, 전기장비는 0.45%, 문구류 업종은 0.30% 상승세다. 우주항공과 국방은 0.22%, 다각화된 통신 서비스는 0.19%,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0.05% 오름세다.

건축제품 업종은 전장보다 2.10% 하락으로 출발했다.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는 1.70%, 가구 업종은 1.66%, 무역회사와 판매업체는 1.65% 하락세다. 전자제품 업종은 1.63%, 사무용 전자제품은 1.57%, 레저용 장비와 제품은 1.55% 내림세다.

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(KS:005930)가 6만원대로 내려앉았다.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.71% 하락한 6만9600원에, LG에너지솔루션 (KS:373220)은 0.72% 내린 41만1000원에, 셀트리온 (KS:068270)은 1.82%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. 기아 (KS:000270)는 0.56% 내린 7만700원에, 카카오뱅크 (KS:323410)는 0.32% 오른 4만7500원에, 카카오페이 (KS:377300)는 2.99% 하락한 13만원에 거래중이다.

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(KQ:091990)는 전날보다 1.09%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. 위메이드 (KQ:112040)는 0.70% 내린 9만9100원에, HLB (KQ:028300)는 1.53% 내린 2만9000원에, 씨젠 (KQ:096530)은 0.38% 상승한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. 스튜디오드래곤 (KQ:253450)은 0.23% 내린 8만7700원에, 솔브레인 (KQ:357780)은 2.36% 내린 20만7300원에, 위지윅스튜디오 (KQ:299900)는 4.96% 하락한 3만6400원에 거래중이다.

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.8원 오른 1231.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. 환율이 1230원을 넘어선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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